포항제철은 5일하오 최근 말썽이 된 작업환경측정과 관련
문제부분에 대해 추가조사를 실시하기로 포철노동조합및 서울대보건
대학원측과 합의했다.
노사합의를 거쳐 실시되는 공개조사는 기존용역팀인 서울대보건대학원과
함께 제3의 전문기관으로 일본의 신일철화학환경엔지니어링(주)및
산업과학기술연구원이 참여해 오는 3월말께 실시키로 했다.
포항제철 노사양측은 2월중 조사계획서를 작성하고 3월말까지 문제가
된 발암물질인 코크스오븐배출물질(COE)에 대한 측정과 분석평가작업을
마쳐 4월초 최종보고서를 내도록 합의했다.
포항제철은 지난해 10월 코크스공장에 대한 작업환경측정을
서울대보건대학원에 의뢰해 발암물질이 다량 검출됐다는 결과발표에 대해
노사가 이의 수용을 둘러싸고 그동안 심한 마찰을 빚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