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공군의 F-15 전투기들은 6일 이란으로 도피하려던 이라크기들과
공준전을 벌여 이라크의 SU-25 전폭기 적어도 2대를 격추하고 MIG-21
기 2대도 격추한것 같다고 미군대변인이 발표했다.
미군중앙사령부의 작전국부국장 리처드 닐 준장은 기자들과의 전황
브리핑에서 이란-이라크 국경지대를 초계하던 F-15기들이 이라크기들을
발견하여 이를 격추시켰다고 밝히고 5일과 6일 이라크 항공기 20대가 더
이란으로 피신했으며 이로써 1월 17일 걸프전이 시작된후 이란으로 넘어간
이라크기는 전투기 95대 수송기 25대 등 총 1백20대라고 말했다.
*** 국경초계중 공중전 벌여 ***
사우아라비아군 대변인 아마드 알 로바양 대령은 이라크의 MIG-21기
3대가 6일 미F-15기를 피해 이란에 착륙했다고 말했으나 닐 준장은 이에
관해 아는바 없다고 말했다.
이날 미해군의 F-14 전투기 한대는 북부 사우디아라비아 국경을 따라
비행하던 이라크군 헬리콥터 한대를 격추했다.
사우디아라비아 해군대변인 라만 알 나디 중령은 병력 약 20명을 가각
승선시킬수 있는 이라크의 스와리급 소형함정 3척이 5일밤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구경에 가까운 카프지시근처 남부 사우디아라비아 해안에 접근
하여 공격을 시작,상륙을 시도했으나 사우디 해병대가 이 공격을 격퇴
하고 함정 1척을 격침했으며 나머지 2척은 도주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미군대변인 닐 준장은 이를 확인할수 없다고 말했으며 알 나디
중령은 이라크가 다국적군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스와리4급 소함정을
쿠웨이트 석유시추장 치밑에 숨겨두어 왔다고 말했다. 카프지는 지난주
이라크군과 다국적군간에 치열한 지상전이 벌어졌던 곳이다.
한편 아라크군 탈주병 3개집단이 다국전군 전선으로 넘어와 17명은
미군에 6명은 이집트군에 투항했다고 닐 준장이 전했다.
미군에 투한한 이라크군중 6명은 한대의 란드로버에 타고 미해병대에
투항했고 이들속에 있은 두 장교중의 한사람은 사담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이
죽어야만 전쟁이 끝날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