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아사히(조일) 신문은 8일 "반당분자 일소"에 관한 평양방송
논설은 북한이 소련과 동유럽의 변혁에 대응, 주민들의 사상을 조이기위한
방책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지난 89년 8월에도 같은 논설이 나왔지만 김정일의 후계체제를
반대하는 움직임이 그후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이번의 논설도 그 자체만
가지고는 반체제의 구체적인 기미를 확인할 재료가 되지 못한다고 말했다.
아사히는 지난달말 평양서 열린 제1차 일.북한 수교 본회담에 참석한
일본정부 관계자들도 최근 북한에서 어떤 이변이 일어났다는 정보를 전혀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