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지구 택지 특별분양과 관련해 의혹을 받고 있는 (주)한보주택직원
2백여명은 7일 하오 7시께부터 서울 강남구 대치동 316 은마상가 3층내에
있는 (주)한보주택 대회의실에서 언론의 편파보도로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하며 철야농성을 벌였다.
이들은 이날 업무가 끝난뒤 회의실에 모여 최근 언론이 <>한보가 정치권에
정치자금을 제공한 대가로 특혜를 받았으며 <>단자회사가 한보에 대한 어음
결제를 중단했다는등의 확인되지 않는 보도를 경쟁적으로 함으로써 회사는
물론 자신들의 생존권까지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회사 노조위원장 최종규씨(32)는 "경쟁적 보도로 한보를 일방적으로
매도하고 있는 언론을 규탄하기 위해 8일 (주)한보철강, (주)한보탄광 등
4개 한보그룹 계열사 노조원들이 모여 이를 규탄하고 시정되지 않을 경우
언노련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