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공단 입주업체들 대부분이 설날연휴를 4~5일간으로 잡고있고
상여금은 1백%정도를 지급 또는 계획하고 있다.
휴가기간이 예년에 비해 늘어나 업체들은 단체버스 동원등 수송편의
제공을 마련해 놓고 있다.
<> 한국수출산업공단 = 인천 남동공단을 포함, 7백7개 입주업체가운데
86.8%에 해당하는 6백13개 업체가 4일간의 휴가기간을 결정했다.
설날연휴기간동안 한국수출산업공단의 총 귀향자수는 전체근로자의
58.7%인 6만3백여명으로 지난해보다 다소 늘었다.
상여금지급수준은 1백%가 3백72개사로 가장 많았고 50~1백50% 이상인
업체는 11개사에 불과하다.
반면 연초부터 몰아닥친 걸프전의 여파로 상여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업체도 1백28개사에 달했다.
<> 반월공업공단 = 1천69개 가동업체가운데 8백75개 업체가 4일간의
휴가기간을 결정했다.
섬유업체 가운데는 열병합 발전소 배관망공사로 최대 6일이상의
휴가를 갖는 회사도 있다.
귀향예정자수는 5만5천여명으로 지난해 연휴기간의 6만4천여명에
비해 1만여명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상여금은 전체입주업체의 84%에 해당하는 7백38개사가 1백~2백%를
지급할 계획으로 지난해 5백63개사에 비해 늘어났다.
또 개미산업 신성섬유 우성염직공업사 경원모직등 4개사는 2백%
이상의 상여금을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