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전문기술노조연맹(전문노련)은 9일 상오 서울 관악구 봉천동
연맹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 출연연구소들에 대한 정부측의
한자리수 임금인상 결정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전문노련은 이날"원자력연구소등 5개 정부출연 연구소측이 노조와의
단체협상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임금 인상률을 7%로 결정한
것은 노조를 무시한 처사"라고 비난한 뒤 노조측의 단체협상요구 수용및
자유로운 연구활동 보장등을 요구했다.
이에 앞서 전문노련산하 23개 정부출연연구소 노조대표 25명은 5개
연구소측의 한자리수 임금인상 결정에 항의,8일 연맹사무실에서 철야농성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