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이 부진하고 외환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9일 원화의 대미달러환율이
올들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9일 금융결제원 자금중개실이 고시한 원화의 대미달러 환율(매매기준율)
은 달러당 7백22원을 기록, 전날보다 90전이 올랐다.
이로써 올들어 원화의 대미달러 환율은 달러당 5원60전이 상승, 원화의
절하율이 0.78%에 달했다.
환율이 이같이 상승하고 있는 것은 수출이 부진한 가운데 원유
수입대금 등 외환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