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관리대상 30대 대기업그룹계열 상장기업들의 대주주 1인 평균
지분율은 90년말 현재 26.05%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9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여신관리대상 30대재벌그룹중 상장기업이
없는 극동정유를 제외한 29개그룹 가운데 대주주 1인 지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동국제강그룹의 평균 44.82%이고 한라그룹(44.12%) 풍산금속
(40.79%) 등도 40%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상장기업이 고려합섬뿐인 고합그룹은 대주주지분율이 4.64%에
그쳤고 금호그룹(11.09%) 삼성그룹(13.65%)등은 대주주 지분율이
낮은 편이었다.
대주주 1인지분율이 높은 대기업그룹의 경우 대부분 최근 공개한
기업들이 많은 편인데 동국제강그룹인 부산신철의 경우 지난 연말 현재
대주주 지분율이 69.11%로ㅓ 89년 11월 기업을 공개한 이후 주식분산을
거의 시키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주주 1인지분율은 제1대주주외에 친족계열법인등 특수관계인이
소유한 주식까지를 포함한 지배적 지분율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