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의 약세기조가 심화되고 있다.
주말인 9일 채권시장에서는 "사자" 주문이 거의 자취를 감추면서
수익률도 소폭상승하는 약세를 나타냈다.
회사채 수익률은 기타보증사채를 중심으로 연 18.3%에 호가됐으나
"사자"는 측이 수익률을 다소 올려 매입하기를 희망해 거래는 형성
되지 못했다.
채권시장은 최근 2-3일동안 수익률이 0.2% 포인트이상 빠르게 상승하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채권시장이 이처럼 약세로 기울고 있는 것은 각금융기관들이 한보
파동등으로 채권매매활동에 소극적인데다 설날 자금수요, 회사채발행
물량증대등 악재가 우세하기 때문이다.
증권관계자들은 내주에도 채권수익률이 0.2-0.3% 포인트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는 분위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