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을 앞두고 쌀, 팥, 마른명태, 사과등 제수용품을 중심으로
생필품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금은 대부분의 도시에서 하락세가 지속돼 걸프전쟁 발발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11일 대한상의가 조사한 지난주 물가동향에 따르면 쌀이 반입량 감소로
40 들이 포대당 도매가격이 5백원-1천원이 올라 4만8천5백원-4만9천원에
거래됐으며 잡곡류도 팥이 산지농가의 출회량 감소로 2천5백원-5천원이 뛴
9만원-9만5천원에, 콩이 같은 이유로 4천원이 오른 4만2천원에 각각 가격이
형성되는 등 곡물류가 강세를 나타냈다.
마른명태는 물량감소 및 수요증가로 10마리당 도매가격이 5백원이 올라
5천5백원-7천원에 거래됐으며 김도 물량감소로 1백장당 도매가격이 2백원이
오른 5천원에 가격이 형성되는등 설날을 앞두고 건어류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또 사과(부사)와 배(신고)도 수요증가로 15 들이 상자당 도매가격이
사과는 1천원-2천원이 오른 2만2천원-2만3천원, 배는 2천원이 오른
2만7천원-3만원에 각각 거래되는 등 지난주에 이어 강세를 지속했다.
그동안 강세를 지속했던 달걀이 울산과 목포에서만 줄당 도매가격이
6백90원-7백60원으로 20원-30원이 올라 상승세가 주춤했으며 육류는
보합에 머물렀다.
배추는 지역간 등락이 엇갈리고 무와 상추는 내림세를 보이는등
채소류는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금값은 서울등 대부분의 도시에서 매기부진으로 돈중당 1천원-4천원이
또 내려 4만2천원-4만5천원에 가격이 형성되는 등 걸프전쟁 발발이전
가격으로 되돌아갔다.
원자재류는 동, 알미늄등 비철금속류와 시멘트가 약세를
지속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