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관영 알 타우라지는 9일 이라크국민들에게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을 제거하도록 촉구했다.
그러나 시리아정부는 알 타우라지의 이같은 보도가 나간후 성명을 통해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을 처치하도록 한 이 신문의 사설은 시리아 정부의
공식입장과는 무관하며 다만 이 사설을 쓴 언론인의 의견일 뿐이라고
발표했다.
알 타우라지는 이날 사설을 통해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이 "시리아군
병사들의 머리에 총을 겨눈채 "우세한 기술과 무기를 갖고있는 다국적군과의
싸움터로 병사들을 내몰아 떼죽음의 길로 이끌고 있다고 비난하고 "이라크
군과 국민들은 후세인대통령이 국민들을 냉혹하게 살해하듯이 그를 제거해
더이상의 죽음을 막아야한다"고 역설했다.
시리아에서 나온 대이라크 비난으로는 가장 혹독한 내용의 이같은
타우라지 사설이 나간 후 모하마드 살만 이라크 공보장관은 이날 밤
"타우라지의 사설은 정부의 공식 견해를 나타낸 것이 아니며 사설 집필자의
의견을 반영한 것 "이라는 성명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