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프전 발발이후 중국 4대국영건설업체들이 입은 손실액은 최소한
10억달러에 이른다고 중국관영 차이나 데일리지가 10일 보도했다.
데일리지는 중국건영공정총공사등 중국 4대기업들의 이같은 손실은
이라크와 쿠웨이트로부터의 채무불이행, 이지역 현지은행들에 맡겨놓은
예금손실, 건설장비포기, 중동근로자들의 귀국등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또 "4재업체 모두 이라크시장 참여에 방관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으나 사업을 포기할 가능성은 배제하고 있다"고 밝히고
현재 중국의 중동건설프로젝트가 인근 아랍에미리트및 예멘에서는
계속 추진중이며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사업확장 계획은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