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투신사의 수탁고가 3조원을 넘어서는등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5개 지방투신사의 수탁고는 장기공사채 수익
증권의 발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 1월말현재 모두 3조9백62억원으로 90년
12월말에 비해 2천2백92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상품별로는 주식시장 침체의 영향을 받아 주식형 수익증권은 지난12월
말에 비해 11억원이 늘어나는데 그치고 신탁형은 오히려 52억원이
줄었으나 공사채형 수탁고는 2조5천2백64억원으로 지난1월 한달동안에만
2천3백33억원이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부터 새로 발매된 근로자 장기저축은 주식형이 1천9백62계좌에
1억7천2백만원, 공사채형이 6천1백20계좌 8억6천7백만원으로 총8천82계좌
10억3천9백만원에 그쳐 금융기관간의 치열한 판매경쟁으로 비교적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투신사별 수신고는 제일투신이 7천3백5억원으로 가장 많고 <>한남투신
6천2백3억원 <>한일투신 6천44억원 <>동양투신 5천7백42억원 <>중앙투신
5천6백69억원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