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의 수출부진에도 불구하고 수출용 항공화물운송 실적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항공화물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수출항공화물
운송량은 모두 2억4백31만2천4백70kg으로 89년의 1억9천3백62만7천5백87kg
보다 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항공화물 증가율이 전체 수출물량
증가율 3.7%를 앞질렀다.
취급액 역시 89년의 5억8천6백99만8천6백18달러보다 12.9% 늘어난
6억7천3백73만8천1백91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 운송량은 미주지역이 전체의 41.3%로 89년의 45.4%에 비해
4.1%포인트 낮아져 수출의 미주지역 의존도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동구권 개방과 함께 구주지역의 운송량이 크게
증가했다.
89년대비 지역별 운송량 현황은 <>미주지역 8천4백35만1백9kg(89년
8천7백96만2천2백97kg) <>일본 3천3백44만8백8kg(89년 3천4백95만4천30kg)
<>구주이지역이 4천8백23만5천2백30kg(89년 3천7백38만6천8백18kg)
<>동남아지역 2천5백67만2백80kg(89년 2천3백14만6천1백73kg) <>기타지역
1천2백61만6천43kg(89년 9백87만8천2백69kg)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