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프전쟁으로 국내 대중동 수출업체의 직접적인 피해는 8억달러를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무역협회는 11일 지난 1월말 기준 2백70개 대중동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조사 추정한 걸프전쟁으로 인한 총 피해액이 8억4천7백만달러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이를 8개 종합상사와 기타업체로 구분하면 종합상사 4억5천1백만달러,
기타 3억9천6백만달러로 이는 지난해 대중동 전체 수출액 23억1천3백만
달러의 36.6%에 이르는 규모다.
무협이 조사한 2백70개업체의 직접적인 피해내용은 <>네고후 대금
미회수 7백21만5천달러를 비롯 <>선적후 미네고 1천40만1천달러 <>
제품생산후 미선적 3천1백47만9천달러 <>제품생산 중단 2천36만6천달러
<>계약체결후 미생산 4천9백25만8천달러등 모두 1억1천8백71만9천달러로
나타났으며 여기에 파생되는 피해액까지 감안하면 8억4천7백만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