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 창업과 육성을 지원할 광은창업투자주식회사가
설립된다.
11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 창업지원과 기술집약형
중소기업의 육성사업을 집중적으로 펼치기 위해 오는 3월중 자본금 1백억원
규모의 광은창업투자 를 설립키로 했다.
광주은행은 지난달 29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광은창업투자의 설립에
참여키로 하고 자본금 1백억원중 30억원을 출자하기로 확정했다.
광주은행은 이날 상오 은행본점 6층에 설립사무국을 설치, 현판식을
가진데 이어 18일에는 주주모집및 인수청약을 끝내고 오는 3월 7일 창립
총회를 개최, 회사설립등기를 마친뒤 4월초에는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신설되는 광은창업투자는 광주에 본점을 두고 <>중소기업 창업자에 대한
투융자 <>법인의 설립지원 <>중소기업 창업투자 조합 결성 및 조합자금의
관리 <>창업과 관련된 상담및 정보제공, 창업자에 대한 사업알선등 업무를
하게된다.
광주은행의 창업투자사 설립은 기존 은행업무의 테두리 내에서 지방
중소기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데 있어 한계가 있다는 점과 금융개방화
추세에 따른 지역금융기관으로서의 발판을 확고히 다지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광은창업투자는 지난 87년 경남은행이 지분율 45%로 경남창업투자(자본금
1백억원)을 설립한데 이어 지방은행으로서는 두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