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부는 국산품의 고유상표 육성과 현지판매법인 설립등 독자적인
해외마케팅확보를 위해 현재 1%로 되어 있는 해외시장개척준비금의 손금
산입비율을 관계부처와 협의, 3%선으로 확대토록 할 방침이다.
또 19개품목 51개업체에 대해 적용하고 있는 세계 1류화 추진대상을
오는 94년까지 30개품목 1백개업체로 확대, 총수출에서 이들 상품 및
업체가 차지하는 비중을 지금의 5%에서 10%선으로 높여나가기로 했다.
상공부는 1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유망수출상품의 세계1류화
추진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이 계획에서 상공부는 우리수출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OEM
(주문자상표 부착생산)에 절대의존하고 있는 수출상품의 고유상표육성과
품질 세계1류화가 시급하다고 지적, 앞으로 중소기업육성사업과 연계해
세계1류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중소기업구조조정기금중 기술개발자금지원 비중을 대폭 확대
하고 외국 1류상품과의 비교전시회를 정부차원에서 수시로 개최하기로
했다.
또 1류화추진기업의 해외광고비로 연간 1억3천만원을 지원하고 이들
기업이 해외에 상표 및 특허를 출원할 경우에는 소요경비를 지원해
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