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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기업 설비투자 올해 6%로 크게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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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중소제조업체의 설비투자 증가율은 지난 84년이후 7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됐다.
    중소기업은행이 지난해 12월 전국 2천7백56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하여 12일 발표한 "91년 설비투자동향"에 따르면 올해 중소제조업체의
    설비투자는 총 3조6천41억원으로 작년보다 6.0% 증가하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이같은 증가율은 지난해의 증가율 27.1%보다 크게 둔화된 것이며
    중소기업은행이 이같은 조사를 실시한 지난 84년이후 가장 낮은 수준
    이다.
    금년에 중소제조업체의 설비투자가 이처럼 급격히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그동안 호조를 보인 내수부문에서의 성장세 둔화와
    걸프사태 등에 따른 국제무역환경의 악화로 수출회복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 신규투자를 유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문별로 보면 금년에는 각부문에서 모두 신장률이 크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내수증가율이 지난해의 27.0%에서 2.3%, 경공업이
    22.6%에서 2.0%로 각각 크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업종별로는 신도시 입주에 따라 수요증가가 예상되고 있는 목재,
    가구업종에서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되며 제1차금속과 화합물, 석유,
    플라스틱업종에서도 에너지 절약 관련시설 도입 등으로 지난해에 이어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 중소제조업체의 금융기관 차입비중은 지난해의 49.0%에서
    62.0%로 높아져 타인자본 의존도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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