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캐나다국영 CBC-TV선정 "올해의 자동차업체"로 뽑혀
터론토에서 개막된 국제 자동차 전시회에서 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현대자동차(사장 이유일)가 17일 알려온 바에 따르면 CBC-TV는
89년부터 캐나다에서 판매되는 모든 승용차를 대상으로 소비자들에게
가장 인기있고 서비스가 모범적이라는 평판이 있는 자동차업체를 "올해의
자동차 업체"로 선정, 시상하고 있다는 것인데 작년에 있은 첫번째 상은
일본의 닛산(일산)자동차회사가 받았으며 이번에 두번째로 현대가 지난
13일 이상을 수상했다.
CBC-TV는 자동차 소비자를 위한 특별 프로그램 "운전석(Drivers Seat)"을
통해 캐나다에서 1년동안 판매되는 각종 승용차의 성능.품질등을 조사,
그해의 가장 우수한 자동차업체를 선정하는데 동방송은 작년 11월 26일 및
지난 1월 5일 올해의 자동차업체로 현대가 뽑혔음을 발표하면서 현대
자동차의 품질개선 노력과 그 성능을 높이 평가하면서 캐나다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품질의 차로 추천했다고 현대측은 설명 했다.
캐나다 현대자동차의 이유일 사장은 "캐나다에 진출한지 6년여만에
현대자동차가 괄목할만한 성장을 인정 받았다는 점, 그리고 세계 유수의
자동차업체와 경쟁하여 품질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받았다는 점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현대는 더욱 좋은차를 보다 싼값에 공급토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