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지난 1년간의 세계 자동차산업 동태를 지역별,주제별로 정리한 90 세계 자동차산업 동향을 발간 배포중. <> 21세기경영인클럽은 오는 21일 신라호텔에서 송언종 체신부장관을 초청,`91년도 통신정책 방향''을 주제로 조찬회를 개최할 예정. <> 박태준 포항제철 회장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포항,광양제철소를 방문,현장직원들을 격려.
온라인쇼핑 비중이 전체 소비의 30%에 육박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1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1조 2233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 증가했다.증가율 자체는 지난 10월(0.7%)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이지만, 거래액은 2017년 통계 분류 체계 개편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통계청은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로 가을옷 수요가 단가가 높은 겨울옷 수요로 옮겨간 점과, 연례 할인행사인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 효과가 맞물린 결과라고 분석했다.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전체 소매판매액에서 온라인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도 함께 상승했다.2023년 11월 기준 전체 소매판매액(54조 8521억 원) 중 28.3%가 온라인쇼핑(서비스 소비 제외, 재화 소비 거래액)으로 이루어졌다.이는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로, 온라인 비중은 2021년 24.6%, 2022년 24.8%, 2023년 25.4%로 꾸준히 증가해왔다.현재 재화 소비의 약 30%는 온라인 및 모바일 등 비대면 방식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온라인쇼핑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지난해 연간 거래액은 24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2023년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거래액이 221조 399억 원에 달했으며, 거래액이 가장 적었던 달조차 19조 원 이상을 기록한 점을 고려하면, 남은 12월 거래액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연간 거래액 추이를 보면, 2021년 190조 2231억 원, 2022년 211조 1236억 원, 2023년 228조 8607억 원으로 꾸준히 증가해 왔다. 이 같은 흐름은 올해도 높은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뒷받침한다.다만, 지난달 발생한 계엄 사태로 인한 소
소득이 많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건강하게 오래 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5일 대한의학회지에 따르면 윤석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 연구팀은 2008년부터 2020년까지 건강보험 데이터를 분석해 한국인의 건강수명과 건강 형평성 등의 내용을 담은 발표했다. 건강수명은 기대수명에서 질병, 또는 장애를 지닌 기간을 제외한 수명이다.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사는 시기를 뜻한다.연구 결과 한국인의 건강수명은 2008년 68.89세에서 2020년 71.82세로 2.93년 늘었다. 성별 기준으론 2020년 기준 여성의 건강수명이 73.98세로 남성 69.43세에 비해 4.55년 길었다.또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건강보험료 부과액에 따라 소득을 5개 분위로 나눠 비교·분석했다. 분석 결과 소득이 많은 5등급 군의 건강수명은 73.88세로 저소득층인 1등급 군 66.22세 대비 8.66년 길었다. 2등급 군 72.12세, 3등급 군 73.15세, 4등급 군 73.58세를 나타냈다.연구진은 1등급 군이 흡연, 고위험 음주, 신체 활동 부족 등 다양한 건강 위험 요인에 노출돼 있어 건강하지 않게 살아가는 기간이 다른 군보다 긴 것으로 분석했다.건강수명보다 기대수명이 더 길어지면서 '건강하지 않은 상태'로 사는 기간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기대수명은 2008년 80.83세에서 2020년 84.55세로 3.72년 늘었다. 2020년 기준 남성 기대수명은 81.48세, 여성은 87.39세다. 기대수명과 건강수명의 격차는 2008년 11.94년에서 2020년 12.73년으로 0.79년 벌어졌다.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지난달 서울 목동 깨비시장에서 치매를 앓던 70대 운전자가 몰던 차에 치여 숨진 한 피해자의 유족으로 추정되는 작성자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댓글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깨비시장 돌진 사고로 사망한 피해자가 자신의 형이라고 밝힌 작성자의 댓글이 올라 왔다.작성자는 깨비시장 돌진 사고 관련 게시물에 단 댓글에서 "(사망자는) 깨비시장 과일 가게에서 10년간 열심히 일한 저희 친형"이라며 "하루 종일 일만 하다가 이렇게 순식간에 떠나버렸다. 너무 허망하고 원통하다"고 적었다. 이어 "너무 슬프고 우리 형 불쌍하다"며 "하루에 14시간씩 일하고 와서 자잘한 안주에 소주 1병 먹고 바로 잠들고 일어나서 또 일 나가고 이게 일상인 열심히 산 우리 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형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는 형 방을 보니까 너무 보고 싶다"며 "사망 선고 내리고 나서 마지막으로 다친 얼굴 봤는데 정말 너무 속상하다. 너무 다쳤다 정말"이라고 썼다. 작성자는 "발인 날까지 가해 당사자는 물론 가족들마저도 연락이나 조문을 오지 않았다"며 "욕먹는 건 받아들이고 최소한의 도의는 지켜야 하는 게 인간 아닌가 싶은데 당사자와 가족들은 인간이 아님을 자처한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꼬집었다. 사고 차량 운전자 김모(74)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3시52분쯤 검은색 에쿠스 차량을 몰고 깨비시장으로 돌진해 행인과 상점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40대 남성 1명이 사망했고 3명이 중상, 9명이 경상을 입었다. 김씨는 2년 전 치매 진단을 받았지만 지난해 2월 이후 10개월간 어떠한 치료도 받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