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소비 진정 분위기 등으로 올해 7개종합상사의 수입예상 추정액은
작년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19일 무역업계에 따르면 올해 7개종합상사가 추정하고 있는 수입
예상액은 1백4억5천2백만달러로 지난해 수입 총액 1백3억4천9백만달러에
비해 1%,1억3백만달러 증가에 그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과소비 진정분위기 등에 따라 종합상사들이 수출용원자재와
생산설비등 필요한 물품 수입이외에 소비성 물품의 수입을 자제하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 종합상사의 순수 수입영업폭은 작년 수준에서 제자리
걸음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상사별 수입 추정액은 현대종합상사가 37억달러로 가장 많고
다음이 <>삼성물산 27억달러 <>(주)대우 11억8천5백만달러 <>(주)선경
11억달러 <>쌍용 7억1천2백만달러 <>럭키금성상사 6억7천만달러 <>효성물산
3억8천5백만달러등으로 현대종합상사 등 5개업체가 작년보다 수입 추정액을
늘려잡은 반면 (주)대우와 삼성물산은 줄여 잡았다.
작년에 63억3천만달러를 수출, 종합상사 중 수출실적 1위를 차지한
삼성물산의 수입추정액에 비해 58억4천만달러를 수출하여 수출실적 2위를
한 현대종합상사의 수입추정액이 무려 10억달러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종합상사들은 올해 수출목표액을 지난해 2백47억1백만달러 보다
14.8%, 36억4천9백만달러가 증가한 2백83억5천만달러로 잡고 있으며 지난
1월 한달동안 16억1천4백만달러를 수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