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그룹이 가스.가전사업과 해상운송사업에 본격 진출하기 위해
계열사를 신설한다.
동양그룹의 모기업인 동양시멘트는 18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가스가전사업 및 해상운송사업을 신설법인인 가칭 동양매직(주)과
동양해운(주)에 각각 양도키로 결의했다고 이날 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동양시멘트는 공시를 통해 업종을 전문화시켜 그룹 전체의 매출과
이익을 제고하기 위해 가스가전사업과 해상운송사업부문을 신설 법인들에
양도키로 했다고 밝혔다.
동양그룹은 특히 가스가전사업을 집중 육성, 지난해 미국 메이택그룹의
도미코사와 기술도입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오는 95년까지 동양매직(주)를
국내 가전4사의 하나로 육성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