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군의 탱크 부대가 지난 이틀간 사우디.쿠웨이트 국경을 넘어
쿠웨이트로 진격하는 부분 작전을 전개했다고 영국의 일간 인디펜던트지가
2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다국적군 탱크들이 사우디와 쿠웨이트간 국경을 이루는
모래언덕을 넘거나 3m 높이의 이라크 방어진지 사이로 난 틈새를 통해
쿠웨이트로 넘어들어 갔다고 이 작전에 직접 동행했던 종군기자의 현지발
보도를 통해 밝혔다.
인디펜던트지는 쿠웨이트 국경을 돌파한후 진격을 계속하지는 않았으며
당시 이라크군은 1발의 포탄을 쏜외에 저항을 하지 않았으나 후퇴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다국적군 탱크의 이번 작전은 이라크 군을 진지에서 몰아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장애물 없는 포격위치를 확보하는데 있었다고 밝히고
당시 이라크군 정찰대가 다국적군 탱크대열에서 2km 떨어진 곳에 있었으나
다국적군 탱크에 아무런공격도 가해오지 않았다고 한 다국적군 장교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