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총(회장 이동찬)은 20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국민들로부터 실추된 기업인의 신뢰를 회복토록 한다는 의지의 표시로
7개항의 "기업윤리헌장"을 채택했다.
경총은 헌장에서 "우리 기업이 세계속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마음 한가운데 자리잡는 기업과 기업인이 돼야 한다"고 전제,
"사회가 필요로 하는 질좋은 제품을 생산 공급하며 고객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봉사하는 경영''을 하겠다"고 밝혔다.
기업인들은 특히 "공정한 경쟁은 기업발전의 원천이 된다"며 "기업과
기업간에 서로 비방하지 않고 상호전문영역을 존중하며 공존공영의
보완적 관계를 유지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