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인력 확보를 위해 전북지역의 직업훈련원에도 1급 기능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전문과정이 확대 개설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되고 있다.
21일 이리직업훈련원과 전북직업훈련원에 따르면 현재 전북지역에서는
2급 기능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일반과정만이 이들 직업훈련원에 설치돼
7백20명의 훈련원생들이 1년과정의 기술을 배우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 훈련원생이 1년과정을 마치고 기업체에 취업할 경우 초임이
월평균 20여만원으로 임금수준이 낮아 단순기능인력의 임금과 별 차이가
없는 실정이다.
다만 이리직업훈련원에 1급 기능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1급 과정이
야간에 개설돼 있으나 전기과와 기계공작과에 각각30명씩 한정돼 있을
뿐이다.
이때문에 1급 기능사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 도내의 인력이 타 시도
훈련원으로 진출하는 경우가 많아 앞으로 전북지역 공업화에 따른 인력
수급에 큰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리직업훈련원 관계자는 "대도시에만 설치돼 있는 기능사 1급
전문과정을 도내 직업훈련원에도 설치해 우수한 전문인력을 배출하고
이들 우수기능인력을 흡수하기 위해 새로 조성되는 전주제3공단과 이리
제2, 제3공단등에는 입주업체의 업종을 다양화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