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가격의 하락으로 기초원료및 유분구득난이 해소되면서
석유화학공장의 가동률이 높아지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중 대림산업 유공등 기초유분업체의
나프타분해공장(NCC) 가동률은 1백1%에 이르렀다.
이는 지난해 12월에 비해서는 3%포인트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13%포인트가 각각 늘어난 것이다.
NCC 가동률이 이처럼 높아진 것은 기초유분업체들이 걸프전의
조기종전분위기로 값이 크게 떨어지고 있는 나프타를 안정적으로
확보, 에틸렌의 공급량을 크게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합성수지 합섬원료 합성고무등 3대석유화학제품의 1월중 가동률도
84%로 지난해 12월에 비해 3%포인트가 각각 높아진 것으로 밝혀졌다.
합성고무는 지난해말 금호석유화학의 연산 3만톤짜리 부타디엔
고무공장 완공으로 가동률이 오히려 27%포인트나 줄어든 74%에
머물렀다.
공장가동률이 이같이 높아짐에 따라 에틸렌과 3대석유화학제품의
지난 1월중 출하량도 지난해 12월에 비해 각각 5%포인트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