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기업들이 본토와의 금융교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대만의 한 건설기업은 중국은행그룹, 광동성발전은행등의 중국자본과
합작으로 자본금 10억홍콩달러 (약 1억3천만달러) 이상의 은행을
홍콩에 설립할 계획이다.
홍콩내 대만기업들로 구성된 홍콩대만상공회의소도 중국 해남도에
자본금 1억홍콩달러 (약 1천3백만달러)의 은행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측에서는 해남성이 이미 순수외국자본에 의한 은행설립을
인가한데 이어 대만기업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
복건성도 내년초 대만기업의 은행설립을 허가할 방침이다.
현재 대만당국은 본토와의 금융교류를 금지하고 있다.
다만 예외적으로 대만 적십자회의 위탁을 받은 대형은행이 홍콩의
스탠더드 차터드은행을 통해 대만의 대본토송금을 인정하고 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