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들의 절반정도는 몸이 아프면 약국을 우선 찾아가며
가장 많이 사 먹는 의약품은 감기약,진통제,소화제등의 순으로 밝혀
졌다.
23일 보사부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전국
1만9백89가구를 대상으로 국민건강실태를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자의
의료이용기관은 약국 50.3%,병의원 40.2%,한의원 3.9%,보건소 2.0%,
치과 1.4%,보건진료소 1.1%,기타 1.1% 순으로집계됐다.
가장 많이 사먹는 의약품은 감기약 39.6%,진통제 24.5%,소화제
12.3%,영양제 3.7%, 외상약 3.5%,항생제 3.0%,기타 13.3% 순이었다.
약국,병.의원등을 찾았을때 1회당 평균치료비는 병의원 3천원,
치과2천9백8원,한방 1만1천4백76원,약국 2천5백40원등이었으며 진료를
목적으로 병의원및 보건기관을 찾아가는 회수는 연간 1인당 6.4회
(병의원 6.1회,보건기관0.3회)이고,지역별로는 시단위 6.7회,군단위
5.7회로 밝혀졌다.
약국,병.의원등을 찾아가는 이유를 상병별로 보면 근육.골격계
31.1%<>소화기계 21.9%<>순환기계 11.7%<>호흡기계 7.9%<>신경계 6.2%
<>기타 21.3%이었다.
조사대상자들이 질병이 생겼을 경우 자리에 누워 있는 일수는 평균
4.34일,질병으로 활동을 못하는 일수는 평균 16.3일이라고 대답했다.
아파도 병원에 가지 않는다고 응답한 4천4백40명이 병원에
가지않는 이유로는 돈 없음(33.4%)이 가장 많고 다음은 증세경미(25.0%),
나을것 같지 않아서(14.8%),의사에게 가기싫음(8.9%),시간없음(8.7%),
치료예정(8.4%),거리멀음(0.8%)등이었다.
이밖에 조사대상자들이 사고를 당한 장소는<>집안,집근처 30.3%
<>직장,사업장,학교 27.6%<>도로 23.4%<>논.밭 8.4%<>야외운동장
3.8%<>기타 6.5%등으로 밝혀졌으며 사고원인은<>안전사고 52.4%
<>교통사고 23.1%<>작업장사고 19.6%<>폭행상해 3.8% <>가스중독 0.8%
<>약물중독 0.3%등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