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여행사(대표 오중규)는 오는 4월8일부터 8일간 북경에서 개최되는
제2차 북경국제박람회(The 2nd Beijing International Fair-BIF 91)에
참관을 희망하는 업계 관계자들의 신청을 3월10일까지 접수한다.
북경국제박람회는 격년제로 열리는 중국 최대의 국제박람회로 89년
제1회 행사가 개최됐으며 이번이 두번째로 개최되는 것이다.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가 주최하는 이번 국제박람회는 북경의
중국국제 전람중심(China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에서 개최되며
전시장 규모는 옥내 4만제곱미터, 옥외 2만제곱미터등 총 6만제곱미터이다.
이번 박람회에 전시되는 품목들은 생산재 및 소비재 전반이며
우리나라는 89년에도 참가했다.
한국관의 설치 규모는 총 1천2백60제곱미터로 대한무역진흥공사가
10개 기업과 공동으로 6백12제곱미터의 공간을, 삼성물산 등 7개 기업이
자체적으로 6백48제곱미터의 공간을 사용할 계획이다.
국내 업계에서는 삼성물산, 대우 등 7개사가 종합품목 출품을 희망하고
있으며 고려합섬, 동국무역 등 10개사는 합섬직물, 섬유직물 등 일부
분야의 품목을 출품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북경박람회 참가를 통해 한.중관계발전 촉진을
위한 분위기를 조성하며 중국과의 교역을 확대하고 대중국 투자 확대여건을
조성하는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세계여행사는 이번 박람회 참관 일정을 4월7일부터 12일까지
6일간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북경박람회 참관 후 귀로에는 상해에서
관련업체 방문, 시장조사 등의 기회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