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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V채널 8-11개돼야"...통신개발연 설문조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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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93년부터 본격 실시될 종합유선방송(CATV)사업은 전송망/방송/
    프로그램제공등 3개영역으로 나누어 프로그램제공업은 민간에 완전
    개방하고 전송망/방송사업은 부분개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 종합유선방송이 제공할 TV채널수는 8-11개가 적절하고 방송시간
    은 종일방송이 바람직하다는 중론이다.
    이같은 의견은 최근 체신부산하 통신개발연구원 이상덕위원 연구팀
    이 "쌍방향유선TV 보급방안에 관한 연구"에서 언론계/학계/통신사업계
    등 1백35명의 전문가를 대상으로한 설문조사 결과 밝혀졌다.
    *** 대도시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해야 ***
    이 조사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종합유선 방송을 오는 7월부터 1년간
    시험방송한뒤 92년 허가, 93년부터 본격 실시한다는 정부의 계획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도입방식은 대도시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해야 한다
    는 견해를 보였다.
    *** 통신기능 중심으로 정착돼야 ***
    유선방송의 미래에 대해서는 방송보다는 통신중심의 기능으로 정착
    되리라는 견해가 지배적이었고 화재/도난방지시스팀/여가문화활동정보/
    홈쇼핑/홈뱅킹서비스등의 순으로 서비스기능을 확충시켜야 할 것이라는
    의견이었다.
    한편 방송프로그램의 내용은 교육/지역정보/영화/뉴스등의 순으로
    선호도를 보였다.
    이같은 조사결과는 지난해 수원대 김광옥교수가 목동/상계동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와는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다.
    시범사업이 실시될 목동/상계동 주민들은 방송프로그램으로 뉴스/
    영화/교육등의 순으로 선호도를 보였고 통신서비스는 상품구입정보/
    방범/의료처방서비스의 순으로 나타났었다.
    이연구위원은 연구보고서에서 "유선TV를 효율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영상정보통신매체라는 점을 고려, 정책결정기관을 일원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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