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와 연세대가 오늘 상오 90학년도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고려대는 25일 상오 10시30분 교내 노천극장에서 김희집 총장을
비롯, 학부모, 졸업생등 2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90학년도 학위
수여식을 갖고 학사 3천9백84명, 석사 6백4명, 박사 1백58명을
배출했다.
김총장은 이날 축사에서 "민족과 사회는 졸업생들이 그동안 연마한
역량을 절실히 요청하고 있다"며 "학창시절의 체험과 깨달음을 민주
사회의 완성을 위해 십분 활용해 줄것"을 당부했다.
한편 연세대(총장 박영식)는 25일 상오11시 교내노천극장에서 학부모,
학생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90학년도 학위수여식을 갖고 박사
1백3명, 석사 9백21명, 학사 4천1백63명을 배출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문과대 심리학과 김정민양(22)이 4.0만점에
4.0의 학점을 기록, 수석졸업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