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일년간 국내 기계공업의 생산은 내구소비재와 자동차등의 수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건설과 조선경기 호황, 자동차 내수호조, 공장자동화
투자확대 등으로 전년 보다 22.1%가 증가한 약 29조원에 달했다.
25일 상공부에 따르면 기계공업생산은 작년에 일반기계가 23.8% 성장한
11조2천5백32억원, 정밀기계가 16.9% 성장한 2조4백93억원, 수송기계(조선
포함)가 21.6% 늘어난 15조8천1백19억원 등 모두 29조1천1백40억원이었다.
지난해 설비투자는 수송기계가 주도, 신차종 개발 등 생산능력 확대로
전년보다 11.7%가 증가했으나 자본재 산업인 일반산업기계와 정밀기계문은
2-3%의 낮은 성장에 머물렀으며 기계공업 전체의 투자는 1조8천6백억원
규모로 전년 보다 8.6%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기계공업체들의 작년도 가동율은 노사분규가 크게 줄어 재작년 보다 평균
5.9% 포인트가 증가한 86.3%를 보였으며 대기업 평균가동율은 7.4%포인트
증가한 86.5%, 중소기업 가동율은 0.6%포인트가 증가한 86%를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