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냉동 명태가 지난 8일 강원도 동해항에 수입된 것을 계기로
종합 무역상사들이 6천5백t의 북한산 명태 수입을 추진하고 있다.
25일 동해지방해운항만청과 선박회사등 관련 기관에 따르면 지난 8일
우신인터트레이드사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북한산 명태 3백60t을 반입하고
1차로 지난 8일 상오5시 소련 선박 타루티노호(4백33t) 편으로 3백62t을
동해항으로 들여 왔다.
이 회사가 이같이 북한산 냉동명태를 수입하자 종합 무역상사인 삼성이
3천t, 현대가 1천5백t, 송양산업이 2천t등 모두 6천5백t의 북한산 명태를
수입하기 위해 정부의 승인을 받아 중국인 중개상을 통해 국내 반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우신인터트레이드사가 중국인 중개상을 통해 국내에 들여오고
있는 북한산 명태의 나머지 5백38t이 아직까지 반입되지 않고 있는 것은
북한이 중국인 중개상에게 판매한 물량이 국내에 직접 수출되고 있는데
따른 북한측의 반발때문으로 알려져 종합무역상사들이 수입하려는 명태의
직수입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