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종합건설업체들의 지난해 건설수주실적이 50% 이상 급증했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90년도 건설수주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백70개
국내 대형건설업체들은 건설경기 호황으로 총 20조9천6백40억원어치를
수주해 89년의 13조4천5백32억원보다 55.8% 늘었다.
발주부문별로는 공공부문에서의 수주액이 지하철건설 택지개발등으로
지난해보다 44.9% 늘어난 8조6천27억원, 민간부문에서의 수주액이 공장
신축 민영아파트 신축등으로 지난해보다 65.1% 늘어난 12조3천5백22억원을
기록했다.
공사종류별로는 건축분야가 13조3천4백50억원, 토목이 7조4천9백9
억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60.2% 51.2% 증가했으며 건축분야중 민간주택
건설은 6조5천6백2억원으로 전년대비 1백42.1%나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