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본토와의 통일을 위해 "3불정책"의 포기와 "3통"의 실행및
고위층 인사의 상호방문등의 추진을 내용으로 한 획기적인 "국가통일
강령"을 확정함으로써 앞으로 대만과 중국 양안관게는 새로운
발전단계로 진입하게 됐다고 홍콩의 명보가 2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대만 국가통일위원회가 23일 열린 제3차회의에서 지난
5개월간 격렬한 논란을 계속해온 국가통일강령을 최종적으로 확정하고
이 강령을 대만의 대본토 정책의 최고지도원칙으로 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통일강령은 또한 대륙과의 통일을 위해 문류호혜호신합작 협상
통일의 3단계 과정을 밟을 것과 민주 자유 부의균등 등을 공동으로
인식한 "하나의 통일된 중국"을 다시 건설하는 것을 중국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