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하오 8시40분께(한국시간 26일 상오 2시40분) 사우디 아라비아
다란에 이라크의 스커드미사일 공격을 알리는 공습경보가 발령됐으며
패트리어트미사일 2기가 발사돼 이를 요격한 것으로 보인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이들은 패트리어트 미사일이 발사된 뒤 지상 가까이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말했는데 이 폭발음이 스커드미사일 탄두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이 미사일의 파편이 땅에 떨어지면서 난 소린지는 즉각 밝혀지지 않고있다.
한편 같은 시각 바레인에서도 공습경보가 울리고 폭발음이 들렸다고
특파원들이 전했다.
바레인 TV방송은 정규방송을 중단하고 국민들에게 평온을 유지하며
지시에 따라 줄 것을 요청했다.
이라크는 걸프전이 시작된 이래 이스라엘과 사우디에 75기 이상의
스커드미사일을 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