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 국가시험에 탈락한 경희대생 30여명은 25일 하오3시께
서울 동대문구회기동 경희대 한방병원 2층 비상대책위 사무실에서
모임을 갖고 26일부터 출제교수에 대한 항의 방문과 항의전화 걸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비상대책위 부위원장 이동관씨의 사회로 1시간가량 진행된 이날
모임에서 참석자들은 오는 27일 보사부장관과 면담키로 돼있는
대한한의사협회장,한의과대학장,서울시 한의사 협회장등 3인의 공동
위원을 통해 이번 국가시험을 다시 치를 것을 강력히 요구키로 했다.
참석자들은 또 탈락생및 학부모를 중심으로 제44회 한의사 국가고시
무효확인소송을 빠른 시일안에 내기로 하는 한편 소송비용은 자체 충당
한다는 윈칙아래 부족분은 한의학계에 지원을 요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