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중 주식수급구조는 수요우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내달중 신규주식공급물량은 모두
1천5백10억원에 불과한 반면 고객예탁금은 앞으로 증가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주식수급사정이 크게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
증권당국의 공급물량 억제 정책으로 내달중 신규주식공급물량은
유상증자청약 1개사 (5백42억원), 유/무상증자등에 따른 신주상장
8개사(9백68억원) 등으로 2천억원 수준을 훨씬 밑돌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반면 증시자금 사정의 바로미터인 고객예탁금은 23일 현재 1조6천
4백50억원으로 연초에 비해 5천2백억원정도 증가, 주가상승에 유리한
여건이 형성되고 있다.
이같이 주식수급사정이 호전되고 있는 것은 증권당국이 증시회복을
위해 유상증자물량을 월 2천억원 이내로 제한하고 있는데도 기업공개도
유보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증권전문가들은 걸프전의 조기종식과 함께 주식수급구조도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주가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