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프전쟁에도 불구하고 올들어 경북도내 수출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어나고 있다.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월 한달동안 도내 수출실적은 모두
8억6천9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억9천6백만달러에 비해 24.8%가
증가했다.
수출품목별로는 철강제품이 3억2천1백만달러로 지난해 동기간의
2억4천4백만달러보다 31.6%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전자제품도
3억1천2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억5천만달러에 비해 24.8%,
섬유는 1억6천1백만달러로 1억3천7백만달러에 비해 17.5%가 각각
늘어났다.
공단별 수출실적을 보면 구미공단이 4억1천8백만달러로 가장많고
다음으로 포항철강공단으로 3억3천4백만달러,논공공단이 2천6백만달러다.
이같이 수출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은 섬유의 경우 중동지역의
걸프전으로 인해 수출이 거의 중단됐으나 반면에 홍콩,동남아지역으로
수출이 크게 늘어났으며 전자제품은 유럽지역의 통화강세로 수출이
증가한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경북도의 수출목표는 지난해보다 5억달러가 늘어난 1백5억
달러로 공단별 목표액은 포항철강공단이 39억5천1백만달러, 구미가
48억2천8백만달러,논공공단이 2억7천만달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