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재봉국무총리는 27일 "걸프전 종전후에는 국제정치질서와 경제여건에
큰 변화가 예상되므로 소관부처별로 면밀한 검토를 거쳐 대응책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종전문제를 둘러싼 미소간의 외교적 갈등에
따른 우리 외교정책의 균형유지에 각별한 신경을 쓰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노총리는 이날하오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특히 걸프전으로
주춤했던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의 재개등 통상대책과 전후 경제부흥개발
기금 출연문제등에 대해서도 신속히 사전대책을 수립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