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협중앙회는 농축수산물 시장개방에 대비, 양축농가의 생산성향상과
경영합리화 기법을 보급키 위한 시범축산센터를 건립키로 하고 이에
필요한 자금 3백억원을 축산진흥기금에서 지원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명선식축협중앙회장은 28일 상오 조경식농림수산부장관에게 올해
업무추진계획을 보고하면서 경기도 안성 소재 축협목장내에 시범축산
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명회장은 시범축산센터에는 경영과 개량 등 종합기술연수를 위한
양축농가훈련원, 식육처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식육훈련원, 전업양축
규모의 시범사육장, 축산종합전시장, 종우센터 등을 갖출 계획이라고
보고하고 그러나 이 센터의 건립을 위해서는 축산진흥기금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국내자급률이 떨어지고 있는 한우쇠고기의 자급률을
60%이상으로 높이고 한우개량단지를 오는 95년까지 3백개소를 증설
하는 등 사육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