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편집인협회(회장안병훈)는 1일 수서사건의 대언론
로비문제 와 관련,성명을 내고"사회의 부정부패와 시비들을 척결하는
작업에 앞장서서 감시해 야할 언론인들이 돈을 받고 그 직분을 태만했거나
사실을 왜곡시켰다면 이는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며"수서사건과
관련,액수의 다과를 막론하고 금품을 받았다 는 소식에 접하면서 심각한
자책과 함께 먼저 국민앞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 사정당국에 "조사/확인된 진상 공표" 요구 ***
편협은 또"이같은 불미스런 사태를 두고 우리는 결코 과거의 그릇된
관행을 들먹이거나 남을 탓할 생각은 추호도 없으며 오히려 이를 우리
언론인들이 자성하고 자정하는 뜻깊은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편협은 이같은 자성을 바탕으로 각 언론사단위로 자체조사를 엄밀히
실시해 그 결과에 따라 관련자를 적절히 문책하고<>장점도 없지 않으나
폐단이 더 많다는 지적 을 받고 있는 기자단의 해체문제를 포함한
취재체제의 재검토가 있어야 할 것이라 고 밝혔다.
편협은 이와함께 사정당국은 혐의사실을 단편적으로 흘리는 것이 어느
누구에게 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직시하고 지금까지 조사.확인된
진상만이라도 조속 히 국민앞에 공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