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음대 입시부정사건 관련 합격생(목관악기부문 4명, 첼로부문
1명)들에 대한 처리방침을 1일까지 결정하지 못함에 따라 목관악기 8명과
첼로 7명등 이 부문합격생 15명 전원의 입학이 자동 유보됐다.
이에따라 이들 15명은 2일 거행될 입학식에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
서울대는 지난달 27일 이번 사건에 관한 검찰의 수사 자료를 공람한 뒤
28일 입 학고사관리위원회를 열었으나 정확한 부정 사실을 가려낼 수 없어
관련전공부문 15명 전원의 입학이 자동 유보됐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지난달 초 이번 사건과 관련,검찰의 자료를 넘겨받지 못해
목관 4명과 첼로 1명에 대한 신원을 확인할 수 없다는 이유로 이 부문
합격생 15명 전원의 등록 을 유보키로 결정한 뒤 늦어도 2월 말까지는
이들에 대한 처리방침을 결정하겠다고 밝혔었다.
이에 대해 서울대 한 관계자는 "수서사건 수사에 부정입시담당 검찰
관계자들이 차출되는 바람에 공람이 늦어져 이번 사건에 관련된 학생들에
관한 처리방침을 결정 하지 못했다"며 "수사자료 공람으로 밝혀진 5명에
대한 실기성적등을 검토,오는 6일 까지 최종 합격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