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군사관후보생(ROTC) 제29기 임관식이 2일 상오 노재봉국무총리와
이종구국방부장관을 비롯 정호근합참의장,3군 참모총장등 군고위 장성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 중앙군사학교에서 거행됐다.
육.해.공 합동으로 거행된 이날 임관식에는 대학생활중 2년간
군사교육을 받은 4천여명의 신임장교가 임관됐다.
이들은 실무부대에 배치되기 앞서 각 군별로 병과학교에
입교,기본교육을 받은 뒤 2년 3개월간 복무하게 된다.
노총리는 치사를 통해"걸프사태에서 본 바와 같이 그 어느때보다도
국방력의 강화가 절실히 요청되는 시기에 문무를 겸비한 젊은 장교들이
국방의 최일선에 서게 된 것을 마음 든든히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임관식에서 대통령상은 육군 이복수소위(건국대건축공학과.
공병),해군정용 수소위(수산대항해학과.기관),공군 박현철소위(항공대
경영학과.인사)등이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