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의 자베르 알 사바국왕은 지난 1일 쿠웨이트의 국토회복을
축하하는 노태우대통령의 축전을 전달받고 쿠웨이트의 전후복구사업에
한국이 기여해주기를 바란다는 뜻을 표명했다고 청와대비서실이 2일
밝혔다.
청와대측은 자베르국왕이 1일 소병용주쿠웨이트대사로 부터 노대통령의
축전을 전달받은 자리에서 "한국정부가 쿠웨이트를 지지, 재정적 지원과
아울러 군의료지원단및 공군수송단을 파견해 준데 감사하며 한국이
쿠웨이트의 복구사업에 기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한 것으로 소대사가
전해왔다고 밝혔다.
자베르국왕은 또 노대통령의 축전에 대해 사의를 표하고 노대통령게게
각별한 문안인사를 전해주도록 소대사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