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업계가 부가가치를 높이기위한 에어운동화류등 하이테크신발
개발에 경쟁적으로 나서고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합작회사인 삼라스포츠는 최근들어
소비자들의 구매추세가 고급화되고 있는점을 감안, 기존제품보다
20%가량 비싼 5만~6만원대의 나이키런닝화(에어 180)를 개발했다.
오는 4월부터 선보일 이 신발은 신발뒤축에 에어장치를 붙여
충격을 흡수할수 있도록 설계돼있다.
국제상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신발밑창 중간에 공기구멍을 내
발이 편하고 나쁜 냄새를 없애주도록한 ''에어벤트''운동화를 판매하고
있다.
국제는 이신발생산에 필요한 원자재를 완전 국산화시키기로 하고
수백만개의 공기세포로 이뤄진 마이크로탄소재를 최근 자체개발했다.
한국리복도 신발안에 타이어튜브처럼 공기주머니를 붙인 펌프화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일본브랜드인 미즈노신발을 취급하는 미우 역시 MFS(복합 다기능
시스템)운동화를 만들어 서울 부산등 대도시지역을 상대로 시판하고
있다.
이신발은 충격흡수 통풍악취제거기능을 갖고있다.
이처럼 신발업계가 하이테크제품개발에 열을 올리고있는것은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이고 기존 일반신발보다
마진율이 높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