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고교야구연맹(회장 마키노 마오타카)은 2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일본내 조총련계 고교팀을 오는 92년시즌부터 각종대회에 정식출전시키기
로 결정했다.
마이니치신문이 3일자로 보도한 바에 따르면 고교야구연맹의 이같은
결정은 조 총련계고교가 일본학교교육법상 ''각종학교''에 포함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앞으 로 조총련계고교는 고교연맹이 주최하는 모든 대회와
일본전국체전 등에 공식출전할 수 있게된다.
그러나 이같은 조치는 최근 북한과 일본간의 국교정상화움직임에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지난 1월에는 요코하마의 가나가와고교 소프트볼팀이
지역야구연맹에 가입을 신청을 한 것이 계기가 된것으로 마이니치신문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