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나라의 무연탄 수요는 1천9백51만5천톤으로 전년의 2천97만
9천톤에 비해 7%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동력자원부에 따르면 이는 무연탄 수요의 약 90%를 차지하는 연탄
소비가 사용상의 불편으로 유류,가스등 고급에너지로 대체되기 때문인데
무연탄 소비는 앞으로 1천2백만톤수준까지 계속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비경제 탄광의 폐광은 지난해 47개탄광(생산량 1백94만톤)에 이어
올해에도 47개탄광(생산량 2백 10만톤)이 폐광을 신청하는등 수요감소폭을
웃돌고 있다.
이에따라 올해 국내탄 생산규모는 전년보다 10%가 줄어든 1천5백
50만톤으로 수요에 비해 약 4백만톤이 부족, 해외로부터 무연탄 1백90만
톤을 도입하고 나머지는 전년도 이월재고 8백1만톤중에서 일부 사용될
전망이다.
동자부는 월동기 수급안정을 위해 연탄공장으로 하여금 비수기인 4- 9월
중에 4백 80만톤을 하계저탄할수 있도록 융자지원하고 농촌지역에는
여름철에 연탄을 가정에 서 저탄하도록 약 4백억원을 연탄공장에
지원,외상판매할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