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대는 입시부정에 연루된 입학생 3명중 구속된 교수와
관련된 2명에 대해서는 법원의 판결이 날 때까지 입학을 유보시키고
달아난 교수와 관련된 부정입학생 1명에 대해서는 입학을 허용했다.
부산여대는 5일 음악학과 성악전공 신입생 옥모양(19)과 진모양(19)에
대한 입학을 유보하고 같은과 이모양(19)에 대해서는 관련 교수인
김모씨가 검거돼 재판을 받을때까지 일단 입학을 허용키로 했다.
동아대도 5일 부정입학생 음대 성악과 김모양(19)의 입학을 유보시키고
김양에 대한 입학허용 여부를 오는 11일 교학심의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키로
했다.
한편 3명의 교수가 구속된 부산여대가 음악학과에 새 교수를 충원하지
않고 시간강사로 대체하자 이 학과 학생들이 반발하고 있다.
학생들은 "학교측에서 예산부족 등을 이유로 부족한 교수를 충당하지
않아 학생들의 수업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반발하고 "3.4학년의 전공과목
15시간에 대해서는 전임강사급 이상 교수를 확보, 전문교육을 실시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