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6일 올해 내자구매계획을 확정, 2천3백70개 품목에 2조
7백30억원의 내자를 구매하겠다고 사전예시했다.
이같은 내자구매 예시규모는 조달청을 통한 정부의 작년도
내자구매실적 2조2천 9백98억원에 비해 90% 수준으로 감소한 것이다.
품목별 구매예시액을 보면 양회류가 레미콘(5천4백억원),
시멘트(1천3백50억원)를 포함해 6천7백50억원으로 가장 많고 <>철재류
6천1백93억원 <>유류 및 연료류 3천95억원 <>기계.기구류 1천7백74억원
<>운반기구류 1천3백7억원 등이다.
이밖에 <>콘크리트 및 석제품류 6백50억원 <>화공의약품류 2백96억원
<>섬유류 및 고무제품류 2백30억원 <>사무용품 및 비품 1백34억원 <>인쇄물
및 지류 1백33억 원 <>목재류 98억원 <>기타 70억원의 순이다.
조달청은 또 지금까지 입찰참가업체를 지명해 구매해온 시멘트, 철근,
버스 등 5천4백39억원 상당의 물품을 누구나 입찰에 참가할 수 있는
일반경쟁계약 품목으로 바꿔 업계의 건전한 경쟁을 통한 기술개발을
촉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에너지 과소비품목인 모터, 펌프, 보일러와 기술집약적
품목인 변압기는 성능과 효율을 감안해 구매하는 종합낙찰제를 적용키로
했는데 <>펌프의 경우 구경 5백 이상 <>보일러는 5t이상으로 육상용 강제
및 주철제 <>변압기는 전압 20 KV이상, 용량 3천KVA이상의 전력용 등이
해당된다.
조달청은 조명기구의 경우 구매예정가격 산정기준을 원가계산방법에서
거래실례 가격방식으로 변경하는 등 주요 품목의 구매예정가격 산정기준,
계약방법, 구매시기, 수량 등을 예시해 종합상담실에 비치키로 했다.